영어의 숲에서 잠시 빠져나와 그저께 장모님
팔순연 때 다녀왔던 육장갈비 남양주 화도점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46번 국도 대로변에 흰색 건물 모란미술관이
보이는데 미술관 옆길로 500여 미터만 더 들어
가면 육장갈비를 만날 수 있어요.🎨
주차장이 정말 널찍하고 시원시원해서 관광차도
몇 대 주차할 수 있겠더라구요.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 없음
🍅정기휴무일 : 없음 (연중무휴)
🍅주차 : 전용주차장 보유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포장 가능
1층이 육장갈비 화도점이구요. 2층은 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 멜로우 247이에요.
깔끔한 외관으로 보아 개점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아요.🚀
식당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육장갈비 화도점의 규모에 압도당했네요.
원육을 재우는 작업실인 거 같네요.
육장갈비 화도점의 청정구역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널찍하고 청결한 주방!! 🌈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나 냉장고 등 집기의
배치가 단정하고 깔끔해서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요.🏰
셀프코너도 정갈하게 운영되고 있었고
상추 등 쌈 종류를 편안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육장갈비 화도점의 쌈 채소는 사장님이
직접 재배해서 공급하는 것이라서
더더욱 믿음이 가네요.
매장 내에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별실이 또 있었어요.
단체회식이나 가족모임에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
메뉴에 육장서서갈비가 보이는데
서서갈비라는 명칭은 1950년대 유난히 갈빗집이
많았던 신촌, 마포지역에서 운전기사들이 앉을
새도 없어서 서서 연탄통에 갈비를 구워 먹었던
풍경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
소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소갈빗살에 심지어는
장어까지 구비되어 있네요. 🍖
우리는 돼지왕갈비를 먹었는데
1인분에 15,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소갈빗살이 한 근에 6만 원!!
소갈빗살 찜해놨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한우 육사시미 주문해서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봐야겠어요.🥩
맛깔스러운 밑반찬 한상이 차려졌네요.😛
저의 최애음식 잡채!! 🎪
꼬소롬한 맛과 약간 칼칼한 맛이 어우러져
느끼함을 느끼지 않고 맛있게 먹었네요.
가지무침이에요.
가지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네요.🍆
당근을 채 썰어서 찐 가지와 함께 소금간만 해서
참기름으로 무친 거 같은데 삼삼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
당뇨개선과 기관지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무침이에요.🌷
달콤 새콤하면서도 목구멍을
넘어갈 때 밀려오는 쌉싸름한 뒷맛 때문에
마치 보약을 먹은 느낌이 들었어요.
무 생채와 알배추로 구성된 보쌈김치예요.🍋
가을 무는 산삼보다 낫다고 하잖아요.
우리 아들이 그걸 알았는지 세 번이나
리필하더라구요.
남도의 풍미가 느껴지는 갓김치!!! 🍀
감히 제가 여태껏 먹어본 갓김치 중 베스트라고
단언해 보네요. 👍
사근사근한 갓김치 꼭 한번 드셔보세요^^
상추겉절이예요.
옛 중국에서는 고려의 상추 씨앗을 천금을 줘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상추를 《천금채(千金菜)》
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독자 여러분 천연 안정제이자 천연 수면제인
상추 매일 드세요.
뼈 건강, 혈관 건강에도 최고랍니다^^
무 초절임이에요.🌱
달곰 새곰한 맛이 식욕을 확 돋게 해주네요.
감칠맛 나는 고추장 장떡이에요.
부드러우면서도 매콤 쫄깃했어요.🌰
충청도에서 살 때 어느 식당에 가건 약방에
감초처럼 올라왔었던 밑반찬을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네요.😍
드디어 돼지 왕갈비 4인분이 당도했네요. 👨👨👧👦
돼지갈비 원육은 당연히 국내산이구요.
저렴한 목 전지 부위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갈비뼈에 살을 붙인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람
손으로 포를 뜬 갈빗살이라고 하네요.🍖
캐러멜 색소 또한 사용하지
않고 사장님만의 비법소스를 직접 달여
숙성시킨데요.
양념이 잘 배도록 원육에 정성스럽게 칼집을
냈네요.
칼집사이로 배어든 뽀얀 수제양념과
신선한 원육이 어우러진 돼지갈비의 영롱한
자태가 식욕을 확 끌어올렸어요. 🩸
감사하게도 직원분께서 직접 초벌구이를
해주셨어요. 감사했습니다. 😍
돼지갈비의 관건은 태우지 않는 것이잖아요.
저는 고기가 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소심인이라 더욱 집중해서 구웠답니다^^
마늘, 고추는 싱싱하고 쌈장은 담백
짭조름했어요.
고추는 살짝 매웠어요^^ 🌶
도파민을 분비시켜 주는 철분의 보고(寶庫)
깻잎에 양파절임, 부추무침 올리고 호로록
입으로 직행했어요.🌿
깻잎 향과 달곰 짭조름한
수제양념 옷을 입은 돼지갈비가 어우러져
입 안에서 춤을 추다가 육즙이 팡팡 터지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네요.🌈
새콤달콤한 양파절임에 싸서도 한입 쏙!!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된장 찍은 마늘만 고기에 올려 먹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너무 매운 마늘을 먹게 되어 온 입안과
목구멍이 아려서 잠시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도
가끔 오지만요.
그럴 때는 내 몸속의 암세포들이 사멸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마늘은 최고의 항암, 항염, 항균, 살균 식품
이잖아요.
통각(痛覺)은 잠시, 건강은 오~~래^^ 🔔
살얼음 동동 띄운 물냉면이에요.
후식은 역시 냉면이잖아요.
그릇째 들고 육수 먼저 드링킹 했더니 숙취로 인한
갈증과 목 뻐근함이 단숨에 사라지네요. 🍲
치아가 부실한 저에겐 옥에 티 하나~
자나치게 쫄깃한 냉면 면발^^ 🍵
30초만 더 삶으시면 저 같은 사람도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새콤달콤하고 칼칼한 비빔냉면이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간간해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았어요.
고기는 역시 냉면에 싸 먹는 게 진리죠^^
고기 몇 점 남겨놨다가 냉면으로 싸 먹으면
그것이 육쌈냉면이죠.😍
고기를 굽는 중에 솥밥이 입장했어요.
가격이 착해서 공깃밥 생각했는데
솥밥이라니~ 🤩
콩 등 잡곡이 들어 있고 구수한 풍미 때문에
영양식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밥을 다른 그릇에 담아놓고
솥에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두면
식사 말미에 누룽지를 먹을 수 있어요.
육장갈비 화도점의 또 다른 자랑 된장찌개!! 🍝
구수하고 담백한 집된장의 풍미에 매료되어
솥밥을 한 그릇 더 시켰네요.
돼지갈비 4인분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해치
우고 2인분 추가 주문해서 된장찌개, 솥밥과
함께 야무지게 마무리했네요^^ 👩❤️👩
구수한 누룽지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니
한 끼를 때운 것이 아니라 10첩 반상을
대접받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부모라면 자식에게, 자식이라면 부모에게
지금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해질 거 같은
행복한 밥상이었어요.👨👨👦👦
부드러운 육질과 달콤 짭조름한
사장님만의 비법 수제양념의 풍미가 어우러져
탄생된 육장갈비 화도점의 돼지갈비!!!
간이 요란하지 않아 식사 후에도 입에 짠맛이
남아있지 않고 감칠맛만 남아있어
개운해서 좋았어요.🍉
밑반찬도 모두 정갈하고 맛깔스러웠구요.
위생적이고 깔끔한 매장의 청결상태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장님과 직원분들 인상도 좋으시고
미소가 떠나지 않는 친절한 응대 덕분에
유쾌하게 맛점 했네요. 감사합니다. 🧡
다음에는 가족끼리 와서 소갈비도 먹고 모란
미술관과 모란공원도 둘러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