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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전반

완료시제(완료형)의 진실 2편 - 현재완료형이란? 현재완료형의 계속용법, 경험용법

by 풀뿌리 편지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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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완료형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재완료형의 계속용법과 경험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완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되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의 법칙으로,

현재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쓰입니다!!

 

🍊 원어민은 당연히 무슨 계속용법, 경험용법 이런 거 생각하고 현재완료형을 쓰지는 않습니다. 현재완료형의 4가지 용법은 원어민들이 쓰는 현재완료형의 뉘앙스를 동양의 학자들이 4가지 법칙으로 정립시킨 것입니다. 

 

🍊 원어민들은 단지 ‘계속’의 느낌을 표현하고, 현재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현재완료형을 씁니다. 

 

🍊 I ate rice.”라고 과거시제로 표현하면 단순히 말하고 있는 지금 시점 이전에 밥을 먹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배가 부른지 어떤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과거시제는 단지 과거사실만 표현할 뿐입니다.

 

🍊 I have eaten rice.(난 밥을 먹었다.)”라고 현재완료형으로 표현하면 밥을 먹었던 상태(eaten)’를 현재까지 계속 가지고 있다(have)계속의 의미가 나옵니다. 이것은 결국 밥을 먹어서 현재 배부르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처럼, 현재완료형은  현재 배부르다.”처럼 현재 어떻다는 말을 하고자 할 때 쓰이는 것입니다. 즉, 현재완료형을 쓰는 화자의 심리상태는 현재사실의 강조인 것입니다.

🍅 고대인들에게 시간은 딱 두가지였습니다. 어제와 오늘만이 있었고 미래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언어에 있어서도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만 있었습니다.(2시제론) 동사의 뿌리에 해당하는 동사의 원래 형태인 ‘원형부정사(부정사) -(e)s를 붙여 현재시제를 표현하였고, -ed를 붙여 과거시제를 표현했습니다.

🍅 상업경제가 발전하면서 동사의 줄기에 해당하는 ‘준동사(to부정사, 동명사, 분사)’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원형부정사에 미래의 의미를 갖는 전치사 to를 붙여 to부정사를 만들어 문장 안에서 명사·형용사·부사로 활용했습니다.

원형부정사에 진행의 의미를 갖는 -ing를 붙여 동명사와 현재분사를 만들어서, 동명사는 명사로 활용했고, 현재분사 ‘진행형(be동사+현재분사)’에서 활용했습니다.

원형부정사에 과거의 의미를 갖는 -ed 등을 붙여 과거분사를 만들어 ‘수동태(be동사+과거분사) ‘완료형(have+과거분사)에서 활용했습니다.

🍅 미래조동사를 원형부정사와 결합시켜 ‘미래형(미래조동사+부정사)’ ‘가정법 (미래조동사+부정사)’이라는 말의 법칙을 만들어 냈습니다.

🍅 진행형, 완료형, 미래형은 시제가 아니라 사건의 내면적 모습(aspect)’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부정사나 현재분사, 과거분사가 조동사의 도움을 받아 어떤 시간대 안에서 사건이 진행 중인지, 완료되었는지, 미래의 존재 모습은 어떠한지 등 사건의 내면적 모습을 표현하는 의존적인 기능을 합니다.

 

 

현재완료형이란?

 

형태 have(has) + 과거분사(p.p)
원뜻 현재 가지고 있다(have) / 무엇 했던(이었던) 상태를(과거분사)

과거에 완료했던 행위나 상태가 현재의 특정시점까지 계속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 , 현재완료의 본질은 ‘계속’입니다. 현재완료형의 용법 중 계속용법은 당연히 계속이고, 경험용법은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의 기억이 현재까지 계속된다는 점에서, 완료용볍은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가 현재까지 계속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과용법은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의 결과가 현재까지 계속된다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 현재완료형을 쓰는 이유는 현재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완료형을 쓰면 과거와 현재가 연결(관련) 지어집니다.

have eaten (현재 가지고 있다, 먹었던 상태를) 먹어서 (현재) 배부르다

 

 

어떤 때 쓰나?

 

과거의 행위나 상태로 인해 현재(의 결과)는 어떠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현재완료형입니다. , 과거의 일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떻다는 말을 하고자 할 때 쓰이는 것입니다. , 현재완료형을 쓰는 화자의 심리상태는 현재사실의 강조인 것입니다.

 

 

현재완료형의 용법

 

1️⃣ 계속 용법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계속) ~해왔다라고 느끼면 됩니다.

 

 for, since, how long 등과 함께 자주 쓰입니다. 현재완료형이 어떤 시간적 표현과 함께 쓰일 때 특징은 정확한 시점을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현재완료형은 과거에 일어난 일이 정확하게 언제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어떤 시점을 언급한다면 그것은 과거시제와 어울리게 됩니다.

 

 She has studied Spanish for three years.

그녀는 현재 가지고 있다.(has) 공부했던 상태를(studied) 스페인어를 3년 동안 (그녀는 스페인어를 공부해 왔다. 3년 동안)

for를 사용해서 기간(길이가 있는 시간)을 주는 경우입니다.

스페인어 공부를 계속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공부하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화자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녀가 스페인어를 3년 동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현재 잘한다는결과」입니다.

 

 He has worked here since last year.

그는 가지고 있다.(has) 일했던 상태를(worked) 여기에서 작년 이후로 계속해서 (그는 여기에서 일해왔다. 작년 이후 계속해서)

since를 사용해서 시작점(특정한 시간)을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How long has she been a teacher?

얼마나 오래(how long) 가지고 있나요?(has) 그녀가(she) 선생님이었던 상태

(been a teacher) (그녀는 선생님으로 일한 지 얼마나 되었나요?)

 

 

2️⃣ 경험 용법

 화자가 평생 동안(과거부터 현재까지)경험한 일, 경험하지 못한 일을 말할 때 쓰는 용법.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의 기억이 현재까지 계속됨을 나타냅니다.

 

 ‘~한 적이 있다(없다)‘라고 느끼면 됩니다.

 

 ever, never, before, often, once, twice, 숫자+times 등과 함께 자주 쓰입니다. 횟수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경험용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I have been to Paris.

나는 현재 가지고 있다.(have) 있던 상태를(been) 파리를 목표로 가서(to Paris) (나는 가본 적이 있다. 파리에)

have been은 경험, have gone은 결과

 

 Have you ever been to India.

현재 가지고 있니?(have) 너 여태까지(ever) 있었던 상태를(been) 인도를 목표로 가서(to India) (너 인도에 가본 적 있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푸르름 잃어가고 빈 삭정이가 되어가면서

유난히 눈물이 많아지는 거 같습니다.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되지 못하고

주위를 그늘지게 한 나 자신을 질책하며

흘리는 회한의 눈물인 거 같습니다..

 

시 한 구절에도 눈물이요.

영화 한 장면, 드라마 한 장면에도 눈물입니다.

 

시인께서는 저와 같이 눈물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이러한 시를 쓰셨나 봅니다.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내라고,

버티고 버티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그리고, 시인은 살아있는 모든 것에 자비심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모든 생명은 폭력을 무서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하고, 

살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남을 죽이거나 해롭게 해서는 안된다고

시인은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

 

현재완료형 학습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