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완료형의 완료용법과
결과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완료형
과 과거를 의미하는 부사(구)가 양립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완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되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의 법칙으로,
현재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씁니다!!!
🍊 원어민은 당연히 무슨 계속용법, 경험용법 이런 거 생각하고 현재완료형을 쓰지는 않습니다. 현재완료형의 4가지 용법은 원어민들이 쓰는 현재완료형의 뉘앙스를 동양의 학자들이 4가지 법칙으로 정립시킨 것입니다.
🍊 원어민들은 단지 ‘계속’의 느낌을 표현하고, 현재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현재완료형을 씁니다.
🍊 “I ate rice.”라고 과거시제로 표현하면 단순히 말하고 있는 지금 시점 이전에 “밥을 먹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배가 부른 지 어떤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과거시제는 단지 과거사실만 표현할 뿐입니다.
🍊 “I have eaten rice.(난 밥을 먹었다.)”라고 현재완료형으로 표현하면 ‘밥을 먹었던 상태(eaten)’를 현재까지 계속 ‘가지고 있다(have)’라는 계속의 의미가 나옵니다. 이것은 결국 “밥을 먹어서 현재 배부르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처럼, 현재완료형은 “현재 배부르다.”처럼 “현재 어떻다”는 말을 하고자 할 때 쓰이는 것입니다. 즉, 현재완료형을 쓰는 화자의 심리상태는 ‘현재사실의 강조’인 것입니다.
현재완료형의 용법
1️⃣ 완료 용법
⒜ 과거부터 하던 일을 지금 막, 조금 전 완료했음을 나타내는 용법.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침을 나타냅니다. ‘막 ~한 상태이다’라고 해석합니다. just(방금), yet(아직), already(벌써) 등과 함께 자주 쓰입니다.
⒝ She has piled some books.
그녀는 현재 가지고 있다.(has) 쌓았던 상태(piled)를 몇권의 책을 (그녀는 쌓았다. 몇권의 책을)
▶그녀는 1시간 전부터 책을 쌓기 시작하여 방금 전에 완료했으며, ‘완료된 상태(책이 쌓여있는 상태)’를 현재까지 계속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She piled some books.”처럼 과거시제로 나타내면 책을 쌓았다는 과거의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고, 현재는 그대로 쌓여있는지, 흐트러졌는지 등 현재상태는 알 수가 없습니다.
⒞ He has just had dinner.
그는 현재 가지고 있다.(has) 딱 원래 그대로(just) 먹었던 상태를(had) 저녁을 (그는 방금 저녁을 먹었다.)
▶화자는 식사하는 행위가 최근에 완료되었고 그래서 현재 배가 부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 He hasn`t arrived yet. (부정문)
그는 가지고 있지 않다.(hasn`t) 도착했던 상태를(arrived) 아직(yet) (그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시간보다 먼저(yet)’ 도착하지 않은 거니까 yet는 ‘아직’으로 의역됩니다.
⒠ Have you finished your work yet? (의문문)
현재 가지고 있니?(have) 너 끝냈던 상태를(finished) 너의 일을 벌써(yet) (너 벌써 일을 끝냈니?)
▶‘기대했던 시간보다 먼저(yet)’ 끝낸 거니까 yet는 ‘벌써’로 의역됩니다.
2️⃣ 결과 용법
⒜ 과거에 완료한 행위나 상태의 결과가 현재까지 계속됨을 나타냅니다. ‘~했다(~해 버렸다)’라고 해석합니다.
⒝ He have gone to Paris.
그는 현재 가지고 있다.(have) 갔던 상태를(gone) 파리를 목표로(to Paris) (그는 파리에 갔다. - 그는 파리에 가 있다.)
▶현재 여기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는 지금 파리에 있습니다
▶‘have gone’은 당연히 1,2인칭을 주어로 쓸 수 없습니다.
⒞ He has spent all his pocket money.
그는 현재 가지고 있다.(has) 썼던 상태를(spent) 모든 그의 용돈을 (그는 용돈을 다 써버렸다.)
▶그래서 그는 현재 돈이 없음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현재완료와 과거를 의미하는 부사(구)
⒜ ‘last year, yesterday, when, three years ago, then, just now’ 등 명백히 과거를 나타내는 시간부사(구)는 현재완료와 함께 사용할 수 없습니다.
⒝ I have lost my wallet yesterday. (×)
▶have는 현재인데 yesterday는 ‘어제’란 뜻이라 말 자체가 안 됩니다.
⒞ When have you lost your wallet. (×)
▶‘언제(when) 그랬냐?’하고 과거의 일을 묻는데 현재인 have가 들어가 있어 말 자체가 안 됩니다.
‘말하는 순간을 포함하는 시간대’를 의미하는 부사(구)가 포함된 문장
⒜ ‘오늘 아침 시간대(9시~11시)’ 내에서 ‘말하는 순간(현재-10시)’보다 ‘이전 오늘 아침 시간대(9시~10시)’는 모두 과거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시간대’ 내에서 ‘말하는 순간(현재)’과 ‘그보다 이전 오늘 아침 시간대(과거)’가 자연스럽게 관련되므로, 서로 다른 두 시점인 과거와 현재를 관련시켜 주는 현재완료로 표현해야 합니다.
⒝ I have not seen Mary this morning. (오늘 아침 시간대)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have not) 보았던 상태를(seen) 메리를 / 오늘 아침에(this morning) (나는 메리를 보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I did not saw Mary this morning.’처럼 과거시제로 표현하면 안 됩니다.
for와 since
⒜ have/has+과거분사+for+기간 : 무엇 동안 계속(for) ~해왔다
I have studied French for three months.
나는 가지고 있다.(have) 공부했던 상태를(studied) 프랑스어를 / 무엇만을 생각하면서(for) 3개월 (나는 프랑스어를 계속 공부해 왔다. 3개월 동안)
⒝ have/has+과거분사+since+시작된 시점 : 무엇부터 계속(since) ~해왔다
I have studied French since May.
나는 가지고 있다.(have) 공부했던 상태를(studied) 프랑스어를 / 무엇부터 계속 5월 (나는 프랑스어를 계속 공부해 왔다. 5월부터 계속)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 이정하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컥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마음이 있으면
가지가지 만물이 생겨나고
마음이 없으면 가지가지
모든 만물조차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면 무슨 일을 도모할 수 있을까요?
오늘 나는 할 일을 해나가면 될 것이고,
하루를 성실하고 충실하게 살아나가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소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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