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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전반

가장 어려운 영어 패턴 정복 4편 - 동사 make가 만들어내는 난해한 문장

by 풀뿌리 편지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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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make가 만들어내는
난해한 문장을 원리와 논리로
풀어보겠습니다.

 

make와 일반어의 결합

 

1. make : 무엇을 만들다

 

2. 자동사일 때

She made toward the door.

그녀는 만들었다.(made) (움직임을) 무엇 쪽을 향하여(toward) 그 문 (그녀는 다가갔다. 문 쪽으로)

그가 문 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움직임이므로 움직임굳이 콕 찍어 말할 필요가 없어 자동사로 사용됩니다.

 

 주어의 존재상태를 나타내는 보어를 가진 2형식

 목적어를 가진 3형식처럼 보이지만, 목적어가 아닌 주어의 존재상를 설명해 주는 보어를 가진 2형식 표현이 있습니다.

 

 She made London last night. (2형식)

그는 만들었다.(made) 런던에 존재하는 상태를(London) 지난밤(last night) (그녀는 드디어 런던에 왔다. 지난밤에)

그녀가 런던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고생하여 런던에 존재하는 상태(London)’를 만든 것입니다.

 

 명사처럼 보이지만 명사가 아닌 보어로 쓰이는 원형부정사

 make의 주격보어로 오는 동사들은 인간의 행위 중에서 기본적 행를 나타내는 동사들로 ‘do(무엇을 하다), shift(무엇을 움직이다), talk(대화를 하다)’ 등입니다.

 

 여기서 기본적 행위 동사들은 보어로 쓰이고, 보어는 움직임이 없 상태’입니다. 따라서, ‘기본적 행위 동사들은 어떠한 움직임(변형)’도 없는 동사의 원래 형태인 원형부정사를 써야 합니다.

 

 She tries to make do on very small income. (2형식)

그녀는 노력한다. 만들기 위해(to make) 하는 상태를(do) (살아감을) 무엇에 덧붙어서(on) 아주 적은 수입 (그녀는 어떻게든 살아가려 애쓴다. 아주 적은 수입으로)

여기서 do 기본적인 행위 살아감을 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원형부정사이고, 주어를 설명해 주는 행위로서 주격보어입니다.

보어는 움직임이 없다는 점에서 주격보어든 목적격보어든 모두 상태이며 현지인들은 모든 상태를 명사인 목적어처럼 취급합니다.

 

3. 타동사일 때

You just made my day. (3형식)

너는 딱 그대로(just) 만들었다.(made) 나의 날(하루)(my day) (당신 덕분에 기분이 넘 좋아요.)

상대의 따뜻한 말, 행동으로 덕분에 하루가 행복하게 완성되어서 감사하다는 표현. ‘Thank you’보다 찐한 표현입니다.

 

 

make와 준동사의 결합

 

1. make + to부정사

 to부정사는 미래의 뜻을 갖는데 미래의 일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make to부정사는 어울릴 수 없지만 to부정사를 만들 수 있는 무으로 바꾸면 make와 어울릴 수 있습니다.

 

 to부정사가 무엇 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의 뜻으로 보어로 쓰이는 경우 보통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건 미래의 계획인 의도(무엇을 이루려는 생각)’입니다.

 

 She made to tell something, but didn't.

그녀는 만들었다.(she made) 말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를(to tell) 언가를(something) 그러나 하지 않았다.(didn't)

(그녀는 말하려고 했다. 무언가를 그러나 하지 않았다.)

‘made to tell’ 말하려는 의도를 만들었다(말하려고 했다)’뜻입니다.

 

2. 과거분사가 목적어 자리에 올 때

 과거분사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어서 만들 수 없으므로 make의 목적어 또는 목적보어 자리에 올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주어 자신이 재귀대명사 형태로 목적어로 오면 목적보어로 과거분사가 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의 과거행위는 만들 수 없는 것이라서 make를 사용할수 없지만 행위자인 주어 자신의 과거는 자신이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Terry took pains to make himself understood.

테리는 가졌다.(took) 고통을 / 만들기 위해(to make) (남이) 그 자신을 이해했던 상태를(himself understood) (테리는 애먹었다. 그의 말을 이해시키기 위해)

‘himself understood(He was understood)’는 목적어 역할을 하 남이 그 자신을 이해했던 상태의 의미입니다. 자신의 과거를 자신이 만든 것이기에 mak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희망가 /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논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위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요즈음 제가 지치다보니

이런 감성의 시만 자꾸 길어올리는 거 같습니다.

 

고난이 깊어질수록 오기는 더욱 단단해져야 할

거 같습니다.

 

어느 시인의 일갈처럼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겠습니까.

가기로 작정하면 지는 해가 문제겠습니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갈 수밖에요.

주룩비 온다고 주룩주룩 눈물만 흘릴 수는

없으니까요. 살아내야 하니까요.

 

문병란시인께선

어떻게든 버티라고, 어떻게든 살아내라고 

그러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습니다.

가장 어려운 영어 패턴 학습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