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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전반

동사의 발전 과정 - 동사의 형성, 동사의 진화, 준동사와 미래조동사의 활용

by 풀뿌리 편지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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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의 70% 이상을 점하는
동사의 형성, 진화과정과 준동사와
미래조동사의 활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동사의 형성(뿌리)

 

고대인들에게 시간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어제와 오늘만이 있었고 미래는 없었습니다. 바로 지금 생존을 유지해야 했었기에 ‘내일(미래)’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언어에 있어서도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만 있었습니다.(2시제론) 그리고, 현재시제를 형태 변화 없이 ‘원형부정사(부정사)’로 사용하여 순수한 ‘행위자체’를 표현했는데 이 원형부정사가 「영어의 뿌리」입니다.

 

 

동사의 진화(進化) 

 

⑴ 상업경제의 대두에 따른 언어의 발전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면서 인간문명의 발달과 농업생산성의 향상으로 잉여생산물을 교환하는 상업경제가 나타났고, 상업의 출현과 함께 전문적인 수공업도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뒤이은 도시의 발달, 해상교역을 포함한 교역의 대폭 확대가 언어 발전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⑵ 준동사의 탄생

상업은 ‘상품을 사고파는 일로 이익을 취하는 경제활동’이었기에 「정확성,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고, 따라서 거래 당사자간 소통의 도구였던 언어도 정확하고 효율적이어야 했으므로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만으로는 상거래 시 발생하는 복잡다단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어서 다양한 「말의 법칙」이 필요하다는 염원에 의해 먼저 동사의 줄기에 해당하는 「준동사(to부정사, 동명사, 분사)」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⑶ 미래조동사의 탄생

인간문명의 발달과 상공업의 발전으로 오로지 생존의 문제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사유(생각)’라는 것이 중시되면서 ‘실현될 수 없는 생각(미래와 가정)’을 표현하는 말의 법칙이 필요하였고, 그 법칙을 완성하기 위해 ‘will, shall, can, may, must’ 등의 미래조동사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준동사와 미래조동사의 활용

 

⑴ 원형부정사에 미래의 의미를 갖는 전치사 to를 붙여 to부정사를 만들어 문장 안에서 명사·형용사·부사로 활용했습니다.

 

⑵ 원형부정사에 진행의 의미를 갖는 -ing를 붙여 동명사와 현재분사를 만들어서 동명사는 명사로 활용했고, 현재분사는 ‘진행형(be동사+현재분사)’에서 활용했습니다.

 

⑶ 원형부정사에 과거의 의미를 갖는 -ed 등을 붙여 과거분사를 만들어서 동사의 3단 변화를 완성시키고, ‘수동태(be동사+과거분사)’와 ‘완료형(have+과거분사)’에서 활용했습니다.

 

 ① 수동태

⒜ 수동태의 형식은 ‘이미 벌어져 있는 상태(무엇 했던 상태-과거분사)이다(be)’인데, 여기에서 ‘이미 벌어져 있는’은 과거시제에 해당하고, ‘상태’는 형용사의 본질이므로 수동태에는 과거도 표현하고 형용사의 성질도 갖는 과거분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과거분사 : 무엇 했(이었)던(과거) 상태(형용사) → 과거형용사

 

⒝ be동사와 과거분사가 결합해서 무슨 화학반응을 일으켜 수동태라는 존재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수동태(passive)’의 느낌은 과거분사에만 있는 것입니다. be동사를 쓴 이유는 단지 ‘~이다’처럼 문장을 끝맺기 위한 것입니다.

 

② 완료형

⒜ 완료형의 형식은 ‘무엇했던(이었던) 상태(과거분사-p.p)를 [완료한 상태를] 가지고 있다(have)’인데, ‘무엇 했던’은 과거시제에 해당하고, ‘상태’는 형용사의 본질이므로 완료형에는 과거도 표현하고 형용사의 성질도 갖는 과거분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have동사와 과거분사가 결합해서 무슨 화학반응을 일으켜 완료형이라는 존재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완료형(perfect)’의 느낌은 과거분사에만 있는 것입니다. have동사를 쓴 이유는 단지 ‘가지고 있다’처럼 문장을 끝맺기 위한 것입니다.

 

⑷ 미래조동사를 원형부정사와 결합시켜 ‘미래형(미래조동사+부정사)’과 ‘가정법 (미래조동사+부정사)’이라는 말의 법칙을 만들어 냈습니다.

 

 

동사의 형성, 동사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