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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반

동사의 시제(時制) 1편 - 시제의 뜻, 현재시제

by 풀뿌리 편지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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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의 의미와 현재시제의 뜻,
현재시제의 쓰임새, 현재시제의 인칭
변화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시제(tense)란? (현재시제, 과거시제) 

 

⑴ 시제(tense)란?

동사의 형태가 바뀌어서 나타나는 시간의 개념입니다.

 

⑵ 시제의 종류

① 독립적으로 시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는 현재시제와 과거시제 두 가지만 있습니다.

☞동사의 3단 변화 : 영어에서 동사는 동사원형, 과거형, 과거분사형 등 세 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동사원형으로 현제시제를 표현하고, 과거형과 과거분사형으로 과거시제를 표현합니다.

동사의 3단 변화
동사원형
(현재시제)
eat
(먹다, 먹는다)
동사
과거형
(과거시제)
ate
(먹었다)
과거분사
(과거형용사)
eaten
(먹었던 상태)
형용사

 

② 진행형, 완료형, 미래형은 시제가 아니라 ‘be동사, have동사, 미래조동사’ 등 조동사의 도움을 받아서 ‘어떤 시간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의 모습(像)’을 표현하는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 시제는 어느 한 시점을 점으로 나타낸 것이라면 완료형은 두 시점이 연결된 선과 같은 개념입니다. 두 시점이 선으로 연결되므로 당연히 하나의 시제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즉, 완료형은 시제의 개념이 아니라 ‘어떤 시간대 안에서의 하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 ‘eat(먹다)’의 현재시제는 ‘eat(먹는다)’, 과거시제는 ‘ate(먹었다)’입니다. 영문법에서 미래시제는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표현할 때엔 미래의 의미를 갖고 있는 조동사인 ‘will, shall, can, may, must’ 등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 ‘will, shall, can, may, must’ 등의 조동사는 미래의 의미를 갖고 있지만 시제는 현재시제입니다. 결국 미래의 의미는 현재시제로 표현하는 결과가 됩니다. 이 조동사들의 과거형이 ‘would, should, could, might’ 등이며 완곡하고 공손한 표현을 할 때 쓰입니다. (가정법은 대부분 실현 불가능하거나 희박한 일을 완곡하게 가정하므로 가정법 주절에 조동사 과거형이 쓰이는 것입니다.)

 

 

현재시제란?

■ 현재시제 : 확실히(보통, 늘, 자주) 그렇게 하다 (그러하다)
ex) “나는 늘 커피 마셔.” → 어제도 마셨고, 오늘도 마시고, 내일도 마실 것임

■ 현재진행형 : 지금(잠깐, 순간) ~하는 중이다 (~하고 있다)
ex) “나는 지금 (이 순간) 커피 마시는 중이야.(마시고 있어.)” 

 

⑴ 확실히(보통, 늘, 자주) 그렇게 하다 (그러하다)

① 미래형은 앞으로 일어날 것 같은 가능성 있는 사실을 표현하고, 현재시제는 100% 확실히 일어나는 사실을 표현합니다.

 

⓶ Leaves fall in the autumn.

나뭇잎들이(leaves) 떨어진다.(fall) 무엇 안에서(in) 가을 (가을에)

 

⑵ 현재시제는 모습만 현재이지 의미는 현재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① 현재시제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평소를 의미하고, 현재진행형은 「지금, 잠깐, 순간」을 의미합니다.

 

⓶ 정말 현재를 의미하고 싶으면 우리말로도 영어로도 ‘나는 학교에 가고 있다’처럼 현재진행형을 사용해야 합니다.

I am going to school.

나는 이다(am) 가고 있는 상태(going) 학교로 (나는 학교에 가고 있다.)

 

 

현재시제의 쓰임새

 

⑴ 현재시제, 현재진행형, 미래형 어감 비교 

① 현재시제 : 버스가 출발한다 (매일)

The bus departs everyday.

 

⓶ 현재진행형 : 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지금)

The bus is departing.

 

⓷ 미래형 : 버스가 출발할 예정이다 (가능성)

The bus is going to depart.

 

⓸ 현재시제 : 버스가 출발한다. 5시에 (확실한 미래)

The bus departs at 5 o`clock.

☞확실한 미래를 표현할 때는 미래형이 아닌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⑵ 일반적인 사실이나 변하지 않는 사실을 이야기할 때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The sun rises in the east.

태양은 위쪽으로 움직인다.(떠오른다.)(rises) 무엇 안에서(in) 동쪽 (동쪽에서) (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100% 확실한 사실의 표현 (항상 동쪽에서 해가 뜬다.)

 

⑶ 항상 또는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말할 때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I always get up early.

나는 항상 가진다(get) (일어남을) 최고치까지(up) 일찍 (나는 항상 일찍 일어난다.)

100% 확실한 사실의 표현 (항상 일찍 일어난다.)

get up : get(가지다) + (일어남을) + up(무엇 위로 최고치까지) → (잠자리에서) 일어나다

 

⑷ 조건과 시간의 부사절에서 미래의 일을 말할 때는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① 조건과 결과는 한 몸이므로 ‘결과(주절)’가 일어난다면 ‘조건(부사절)’도 100% 확실히 일어날 것이므로 조건은 ‘확실한 미래’라고 볼 수 있고, 시간은 언젠가는 확실히 도래할 것이므로 이 또한 ‘확실한 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부사절 중 조건과 시간의 부사절에만 현재시제를 쓰는 것입니다. 다만 명사절은 ‘확실하지 않은 미래’이어서 그대로 미래형을 쓰는 것입니다. (부사절과 같은 조건과 시간의 명사절은 없습니다.)

 

② If it rains, we won't go on a picnic. (조건의 부사절)

만약(if) 비가 온다면(it rains) 우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we won't) 소풍 가는 것 (go on a picnic) (만약 비가 온다면, 우리는 소풍을 가지 않을 것이다.)

아직 비가 오지 않았고, 아직 소풍을 가지 않아서 앞, 뒤 문장 모두 미래의 사실이기 때문에 부사절, 주절에서 모두 미래형 will을 쓰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하지만, ‘결과(주절의 사실)’가 일어날 것이므로 ‘조건(부사절의 사실)’도 앞으로 ‘100% 확실하게 일어날 사실(확실한 미래)’이기 때문에 화자는 부사절에 불확실성이 강하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will과 같은 미래 표현을 쓰지 않고 현재시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말로도 ‘비가 올 것이라면(×)’처럼 미래형으로 표현하지 않고 ‘비가 온다면(○)’이라고 현재시제로 표현합니다. 우리말에서도 시간, 조건을 나타내는 부사절에서는 현재시제가 미래형을 대신하여 쓰입니다.

go on a picnic : go(무엇에서 멀어지다) + on(무엇에 덧붙어서) + a picnic(소풍) → 멀어져서 덧붙다. 소풍에 → 소풍 가다

 

③ Let's go to meet him before it rains. (시간의 부사절)

가자.(let's go) 만나기 위해(to meet) 그를 / 무엇 전에(before) 비가 오기(it rains) (그를 만나기 위해 가자. 비가 오기 전에)

우리말로도 ‘비가 올 것이기 전에(×)’처럼 미래형으로 표현하지 않고 ‘비가 오기(○) 전에’라고 현재시제로 표현함

※ He will be in Seoul by the time you have completed it.

그는 있을 것이다.(will be) 서울에 / 그때까지(buy the time) 네가 끝낼 때까지 (have completed) 그것을 (그는 서울에 있을 것이다. 네가 그것을 끝낼 때까지)

미래완료(will have completed) 대신 현재완료를 사용 헙니다.

 

④ 명사절과 형용사절에서는 미래형을 사용합니다.

⒜ 명사절은 ‘확실하지 않은 미래’이어서 그대로 미래형을 쓰는 것입니다

 

⒝ Do you know if(or whether) he will come here?

너는 알고 있니? / 인지 아닌지?(if) 그가 가까워질 것(will come) 여기에 (너는 알고 있니? 그가 여기에 올지를?)

여기에 올지를 (우리말로도 미래형으로 표현)

 

⑸ 「왕래(가고 오는 것), 발착(출발과 도착)을 나타내는 동사(go, come, start, begin, leave, arrive, reach)」는 미래를 나타내는 부사(구)와 같이 쓰여도 미래형이 아닌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① 확실한 미래를 표현할 때는 미래형이 아닌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② School begins tomorrow.

학교는 시작한다.(begins) 내일(tomorrow)

 

⑹ ‘교통수단, 공연, 수업’ 등의 시간표에 대해 말할 때는 미래의 일이라 할지라도 현재시제를 사용합니다.

① 공식적인 일정이나 시간표에 따라 정해져 있는 사실은 100% 확실하여 변경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굳이 불확실성이 강하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will과 같은 미래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그렇게 하다’라는 의미의 현재시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will은 의지가 강해도 ‘상상 속 세계’인 생각일 뿐이어서 불확실성이 강하고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② The train arrives at 9:00.

그 기차는 도착한다.(arrives) 콕 찍듯 가리켜(at) 9시 (9시에)

☞교통수단인 기차의 시간표에 대해 말하고 있으므로 현재시제인 arrives를 사용합니다.

 

③ My class starts early in the morning.

나의 수업은 시작한다.(starts) 일찍 / 무엇 안에서(in) 아침 (아침에) (내 수업은 아침 일찍 시작한다.)

시작할 것이다(×) / 시작한다(○)

 

 

 현재시제의 인칭변화

 

 주어가 3인칭(he, she, it)일 때 동사 끝에 -s나 –es를 붙이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어가 ‘–s(es)’를 가질 경우(복수일 경우)」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어서 오는 동사에는 ‘–s(es)’를 붙이지 않는다는 약속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복수주어 다음엔 ‘–s(es)’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어가 단수일 경우 동사에 ‘–s(es)’를 붙여서 이것이 동사임을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다만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나(I)와 너(You)의 경우에는 명확히 알 수 있으므로 예외적으로‘–s(es)’를 붙이지 말자고 약속한 것입니다.

 

Grace drinks milk every morning.

그레이스는 마신다.(drinks) 우유를 매일 아침(every morning)

 

-s가 아니라 –es를 붙이는 동사들이 있습니다.

teach - teaches / go - goes / do - does

 

 have와 has

have는 주어가 3인칭(he, she, it)일 때 has로 씁니다.

I have a dog, and Paul has a cat.

나는 가지고 있다.(have) 한 마리의 개를, 그리고 폴은 가지고 있다.(has) 한 마리의 고양이를

 

‘(어떤 물건 등을)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로 말할 때는 현재진행형으로 쓰지 않고 현재시제로 씁니다.

Lawrence has a big house. It's beautiful.

로렌스는 가지고 있다.(has) 큰 집을. / 그것은 이다.(it is) 아름다운 상태 (로렌스는 큰 집을 가지고 있다. 그 집은 아름답다.)

 

‘~을 먹다’의 뜻일 때는 현재진행형과 현재시제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I'm having dinner with my parents.

나는 이다.(am) 먹고 있는 상태(having) 저녁을 / 무엇과 함께(with) 부모님 (나는 저녁을 먹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We usually have toast for breakfast.

우리는 보통 먹는다.(have) 토스트를 / 무엇만을 생각하면서(for) 아침식사 (우리는 보통 토스트를 먹는다. 아침식사로)

 

 

동사의 시제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