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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반

뵈요 봬요 맞춤법 완벽 정리 - 구분법, 뵐게요 봴게요

by 풀뿌리 편지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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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요 봬요 맞춤법

 

 

안녕하세요~😍 요즘 포스팅을 자주 작성하다 보니 부쩍 맞춤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

 

오늘 소개할 맞춤법은 한국인들도 헷갈려하는 뵈요와 봬요인데요.

 

어떤 것이 맞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올바른 맞춤법을 빛의 속도로 찾아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뵈요, 봬요 어떤 게 맞을까?

 

1️⃣ 뵈요, 봬요 중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말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봬요가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말이에요.

 

“내일 뵈요.” (×)

내일 봬요.” (o)

 

3️⃣ 용언은 어간과 어미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어의 역할을 하려면 반드시 어간과 어미가 결합해야만 해요.

 

📌 예컨대, ‘먹다’의 어간은 ‘먹’이고, 어미는 ‘다’ 예요. 먹다는 먹지, 먹어 등등으로 활용이 되는데, 여기에 서술격 조사 ‘요’를 붙여볼게요.

 

📌 그러면 ‘먹지요’ , ‘먹어요’처럼 말이 되지만, 어간인 ‘먹’에 서술격 조사가 바로 결합하면 ‘먹요’와 같이 아무런 의미도 나타내지 못해요. 

 

조사
격조사 보조사(특수조사)
주격 조사 (이/가)
(내가 왔어.)
강조 (도)
(나도 가요)
목적격 조사 (을/를)
(밥을 먹어.)
대조 (만)
(그녀만 왔어.)
서술격 조사 (이다)
(그녀는 대학생이다.)
선택 (이나)
(책이나 읽어.)
관형격 조사 (의)
(나의 차)
한정 (밖에)
(밥밖에 없어.)
부사격 조사 (에)
(학교에 가요.)
강조 (까지)
(너까지 몰랐어?)

 

 

2️⃣ 봬요의 기본형은 뵈다예요. 뵈다는 “윗사람을 보다의 뜻이에요.

 

📌 ‘뵈요’의 경우 어간인 ‘뵈’ 뒤에 어미가 따라오지 않고, 바로 서술격 조사 ‘요’가 붙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대로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어요.

 

📌 하지만, ‘뵈’ 자체가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어미가 없어서 문제가 된 거죠. 따라서, ‘뵈’ 뒤에 어미 ‘어’와 보조사 ‘요’를 붙이면 ‘뵈어요’처럼 올바른 표현이 되거든요.

 

📌 그리고,  ‘뵈어요’의 준말이 ‘봬요’인 것이죠! 이처럼 ‘봬요’는 ‘뵈어요’를 간략하게 표현할 때 써요.

 

 

뵈요, 봬요 구분하는 방법

 

 

 

1️⃣ 되다와 돼다를 구분할 때 ‘하’와 ‘해’를 넣어 말을 만들어 보잖아요.

 

즉, ’  대신 ‘해’를 넣으면 해다가 되어 부자연스러운 말이 되지만, ’  대신 를 넣으면 하다처럼 자연스러운 말이 돼요.  따라서, 되다가 맞춤법에 맞는 말이에요. 

 

2️⃣ 되댜 돼다 구분법을 응용해서 뵈’  대신 ‘하’를 넣고, 봬’  대신 해’를 넣어 말을 만들어 볼게요.

 

  대신  하’를 넣으면  하요’가 돼서 부자연스러운 말이 돼요. 하지만  봬’  대신  해’를 넣으면  해요’가 돼서 자연스러운 말이 돼요. 따라서, 봬요가 맞춤법에 맞는 말이에요,

 

 

뵐게요 / 봴게요

 

 

 

1️⃣ 이 경우에는 뵈요와 달리 어간 에 어미 ㄹ게’가 붙어있고 서술격 조사 ‘요’로 끝맺었으므로 어법상 문제가 없어요. 따라서, 뵐게요가 올바른 맞춤법이에요.

 

 

2️⃣ 이 경우에도 ‘뵈’ , ‘봬’ 대신 ‘하’와 ‘해’를 넣어볼게요. ‘봬’ 대신 ‘해’ 를 넣으면 ‘핼게요’가 돼서 부자연스러운 말이 돼요.

 

‘뵈’ 대신 ‘하’를 넣으면 ‘할게요’가 돼서 자연스러운 말이 돼요. 따라서, ‘뵐게요’가 올바른 맞춤법이에요.

 

“내일 뵐게요.” ( o )

내일 봴게요.” ( × )

 

 

뵙겠습니다 / 봽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뵈요와 달리 어간 ‘뵈’에 어미 ‘ㅂ겠’이 붙어있고 서술격 조사 ‘습니다’로 끝맺었으므로 어법상 문제가 없어요. 따라서, ‘뵙겠습니다’가 올바른 맞춤법이에요.

 

“내일 뵙겠습니다.” (o)

내일 봽겠습니다.” (×)

 

 

오늘은 한국인들도 헷갈려하는 뵈요와 봬요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 가지면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