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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 등 감정동사의 종류와
감정동사가 현재분사형 형용사와
과거분사형 형용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고대인들에게 시간은 딱 두가지였습니다. 어제와 오늘만이 있었고 미래는 없었습니다. 바로 지금 생존을 유지해야 했었기에 ‘내일(미래)’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언어에 있어서도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만 있었습니다.(2시제론) 그리고 현재시제를 형태 변화 없이 ‘원형부정사(부정사)’로 사용하여 순수한 ‘행위자체’를 표현했는데 이 원형부정사가 「영어의 뿌리」입니다.
2.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문명의 진보, 상공업과 도시의 발달 그리고, 해상교역을 포함한 교역의 대폭 확대가 언어의 발전을 추동하여 다양한 문법 범주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2시제로는 문명의 발전 속도와 급변하는 언어환경에 대처할 수 없어 「준동사(to부정사,동명사,분사)」라는 것을 만들어 냈습니다.
⑴ 원형부정사에 미래의 의미를 갖는 전치사 to를 붙여 to부정사를 만들어 문장 안에서 명사·형용사·부사로 써먹었습니다.
⑵ 원형부정사에 진행의 의미를 갖는 -ing를 붙여 동명사와 현재분사를 만들어서, 동명사는 명사로 써먹고, 현재분사는 ‘진행형(be동사+현재분사)’에서 써먹었습니다.
⑶ 원형부정사에 과거의 의미를 갖는 -ed 등을 붙여 과거분사를 만들어서 동사의 3단 변화를 완성시키고, ‘수동태(be동사+과거분사)’와 ‘완료형(have+과거분사)’에서 써먹었습니다.
동사의 3단 변화 동사원형
(현재시제)eat
(먹다)동사 과거동사
(과거시제)ate
(먹었다)과거분사
(과거형용사)eaten
(먹었던 상태)형용사
3. 문명의 진보와 상공업의 발달로 오로지 생존의 문제에만 매달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사유(생각)’라는 것이 중시되면서 ‘실현될 수 없는 생각(미래와 가정)’을 표현하는 말의 법칙이 필요하였고, 그 법칙을 만들기 위해 먼저 ‘will, shall, can, may, must’ 등의 미래조동사라는 기제를 만들었고, 미래조동사를 원형부정사와 결합시켜 ‘미래형(미래조동사+부정사)’과 ‘가정법(미래조동사+부정사)’이라는 말의 법칙을 만들어 냈습니다.
A. 2·3·4·5형식에서 ‘주어+동사’의 뒷부분은 모두 ‘하나의 목적어’로 취급합니다.
⑴ 보어(補語)는 ‘동사를 보충해 주는 말’이라는 측면에서 2·3·4·5형식에서 ‘주어+동사’의 뒷부분인 주격보어, 목적어,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 목적격보어 등은 모두 「보어」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⑵ 보어(補語)는 동사와는 달리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므로, 2·3·4·5형식에서 ‘주어+동사’ 이외의 뒷부분은 모두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상태(狀態) : 처해 있는 형편이나 모양 (움직임이 없음)
⑶ 상태는 움직임이 없다는 점에서 명사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 논리적으로 상태는 명사처럼 목적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3·4·5형식에서 ‘주어+동사’의 뒷부분은 모두 하나의 목적어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주어+동사’의 뒷부분은 모두 보어 → 보어는 움직임이 없는 상태 → 움직임이 없다는 점에서 명사와 같은 성질 → 따라서, ‘주어+동사’의 뒷부분은 모두 목적어로 취급할 수 있음 B. 예 문
• 2형식의 [보어]도
• 3형식의 [목적어]도
• 4형식의 [누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 상태(간·목+직·목)]도
• 5형식의 [누가 무엇인 상태(목+목·보)]도 모두 하나의 목적어처럼 취급함
⑴ Se gets [angry]. (2형식)
그녀는 가진다.(gets) [화난 상태]를 (그녀는 화났다.)
⑵ He made [his sister a new house]. (4형식)
그는 만들었다.(made) [그의 여동생이 새 집을 가진 상태]를
(그는 만들어 주었다. 그의 여동생에게 새 집을)
⑶ He made [me clean the room]. (5형식)
그는 만들었다.(made) [내가 그 방을 청소하는 상태]를
(그는 시켰다. 내가 그 방을 청소하도록)
감정동사의 종류
⑴ 감정동사로는 excite(흥분시키다), tire(피곤하게 하다), bore(지루하게 하다), interest(흥미를 갖게 하다), surprise(놀라게 하다), satisfy(만족시키다), please(기쁘게 하다), amuse(재미있게 하다), depress(우울하게 만들다), embarrass(당황스럽게 만들다), disappoint(실망시키다) 등이 있습니다.
⑵ 이 동사들 뒤에 -ing나 –ed를 붙여 형용사를 만들어 주면 되는 것입니다.
감정동사의 형용사화
⑴ 과거분사형 형용사(-ed) : 무엇 했던(이었던) 상태 (형용사)
■ 과거분사는 언제나 과거를 뜻하므로 말하는 시점 이전(과거)에 이미 감정이 만들어져 현재에는 상태로 남아 있게 됩니다.
⑵ 현재분사형 형용사(-ing) : 무엇 하고(이고) 있는 상태 (형용사)
■ 현재분사는 언제나 진행을 뜻하므로 말하는 시점 현재 감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주어+과거분사형 형용사(-ed) / 사물주어+현재분사형 형용사(-ing)
⑴ 사물주어의 경우 살아 있지도 않은 사물이 지루하게 되거나, 흥미를 느끼는 등 과거에 감정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과거분사형 형용사를 사용하지 못하고 현재분사형 형용사를 사용합니다.
⑵ I am excited with the game.
나는 이다.(am) 흥분한 상태(excited) / 무엇과 함께(with) 그 게임 (나는 흥분했다. 그 게임에)
The game is exciting.
그 게임은 이다.(is) 흥분시키고 있는 상태(재미있는 상태)(exciting) (그 게임은 재미있다.)
excited 흥분했던 상태 (훙분한) / exciting 흥분시키고 있는 (상태) →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
tired 피곤했던 상태 (피곤한) / tiring 피곤하게 하고 있는 (상태) → 피곤하게 하는 |
bored 지루했던 상태(지루한) / boring 지루하게 하고 있는(상태) → 지루하게 하는 |
interested 흥미를 가졌던 상태 (흥미를 가진) / interesting 흥미를 갖게 하고 있는 (상태) → 흥미를 갖게 하는 (흥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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