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전반

완료시제(완료형)의 진실 5편 - 미래완료 완벽 정리

by 풀뿌리 편지 2024. 3. 4.
반응형
미래완료란 무엇이고, 언제 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완료란?                            


will(shall) have + 과거분사(p.p)

미래에 가지고 있을 것이다(will have) 무엇 했던(이었던) 상태를(p.p.)

과거 혹은 현재 혹은 미래의 한 시점에 시작한 행위나 상태가 미래의 특정시점에 완료함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 미래완료를 쓰면 과거 혹은 현재 혹은 미래가 미래의 특정시점과 연결(관련)지어집니다.

행위나 상태가 언제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미래의 한 시점에서의 결과가 어떻다는 말을 하고자 할 때 쓰입니다. 따라서 미래의 한 시점을 나타내는 by와 함께 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단순미래가 하염없이 미래로 날아가는 거라면, 미래완료는 미래의 어느 한 시점이 종착역이 되는 셈입니다.

 

 

 

미래완료는 언제 쓰나?           

 

1️⃣ 말하는 시점 전부터 하고 있던 무언가가 미래의 시점에 끝날 것임을 예상하여 표현할 때 사용 (계획)

 

⑴ 우리말 예시 : 다음 주까지는 나의 일을 끝낼 거야.

 

I'll have finished my work by next week.

나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will have) 끝냈던 상태(finished)를 나의 일을 다음 주까(나는 끝내게 될 것이다. 나의 일을 다음 주면)

 

▶행위가 처음 발생하는 시점은 현재, 과거 그리고 기준시점 이전 미래 등 어디든 될 수 있습니다. 시작한 행위를 미래의 기준시점(A)인 다음 주보다 조금이라도 앞선 미래의 한 시점(B)에 끝낼 것임을 표현합니다. ‘미래의 기준시점(A)’은 종착역이 되는 셈입니다.

 

일을 끝낸 미래의 한 시점(B)은 기준시점(A)인 다음 주(next week) 입장에서 보았을 때 과거가 되므로 과거분사(finished)를 사용합니다.

 

서로 다른 두 시점(과거와 미래)이 관련되므로 완료형을 사용합니다.

 

미래의 시점에 완료될 일을 표현하므로 미래 조동사 will을 사용합니다.

 

단순미래와 의미가 헷갈린다 싶으면 '~한 상태일 것이다'라고 해석하면 이해하기 수월합니다.

 

2️⃣ 현재 상황에서 미래를 예상해 보는 경우로 과거부터 지속되는 상황 표현

 

⑴ 우리말 예시 : 내년까지면 여기에서 10년 동안 일한 셈이 된다.

 

⑵ I will have worked here for ten years by next year.

나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will have) 일했던 상태(worked)를 여기에서(here) 10년 동안(for ten years) 내년까지면(by next year) (10년 동안 일한 셈이 될 것이다. 기에서 내년까지면) (10년 동안 일한 상태일 것이다.)

 

3️⃣ before, till, when, by the time, if, in case 등이 이끄는 조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절에는 미래완료형 대신 현재완료형을 사용

 

 Lend me the book in case you have done with it.

그 책을 다 보시면 저 좀 빌려주실래요?

 

 Wait there till I have done the work.

거기서 기다려라. 내가 일을 마칠 때까지


꽃피는 봄엔 / 용혜원

 

봄이 와

온 산천에 꽃이 신나도록 필 때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리라.

 

겨우내 얼었던 가슴을

따뜻한 바람으로 녹이고

겨우내 목말랐던 입술을

촉촉한 이슬비로 적셔주리니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온몸에 생기가 나고

눈빛마저 촉촉해지니

꽃이 피는 봄엔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봄이 와

온 산천에 꽃이 피어

님에게 바치라 향기를 날리는데

 

! 이 봄에

사랑하는 님이 없다면 어이하리

꽃이 피는 봄엔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우리 동네 천마산에 산벚꽃이

흐드러질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새싹이 돋고, 새순이 움트고,

온 산천에 잡초꽃 부추꽃 나무꽃이 피어나고,

봄비가 대지를 적셔주고,

 

그 대지에 씨앗을 놓는 농부들,

절망에 빠져 주룩비 아래에서

주룩주룩 눈물 흘리는

상한 영혼들.

 

그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완료 학습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