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go, make 완벽정리 - 원뜻, 용법, 예문

come은 「무엇으로 가까워지다」.
go는 「무엇에서 멀어지다」.
make는 「무엇을 만들다」한가지 뜻입니다!

1. come

⑴ come : 무엇으로 가까워지다

 

⑵ 무엇으로 가까워지는 움직임이 come임

     come의 뜻으로 알고 있는 ‘오다’는 come의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⑶ 구체적인 ‘무엇’으로 가까워지다

a: Linda! Supper's ready!

린다! 저녁이(supper) 이다.(is) 준비된 상태(ready) (린다! 저녁 준비됐다!)

b: Yes. I'm coming in a minute.

네. 나는 이에요.(am) 가까워지고 있는 상태(coming) / in이라는 공간 안에 잠깐을 채우고(in a minute 잠시 후에) (네, 곧 가요.)

☞이때 ‘가요.’를 한국식 영어로 ‘I'm going’이라고 하면 ‘외출할 거예요’라는 엉뚱한 대답이 됩니다.

☞come이 우리말로는 ‘오다’뿐만 아니라 ‘가다’로도 해석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 ‘무엇’으로 가까워지는 움직임에 불과합니다.

 

⑷ ‘현실’로 가까워지다

① ‘사람이 사는 세상’인 ‘현실’에 가까워지는 것임. 특정 장소를 언급하지 않을 땐 모두 ‘현실’로 보면 됩니다.

② This dress comes in black and red.

이 드레스는 가까워진다.(comes) (현실에) 무엇 안에서(in) 검은 색상과 빨간 색상 [이 드레스는 나온다.(출시된다) 검은 색상과 빨간 색상으로]

 

⑸ 주어가 보어인 ‘무엇’에 가까워지다

① Your dreams will come true.

당신의 꿈은 가까워질 것이다.(will come) 사실인 상태에(true) (꿈은 실현될 것이다.)

 ☞꿈이 ‘무엇’인 true에 가까워지는 그림입니다. 여기서 true는 보어입니다.

② How (did it) come (that) you didn't order a coffee?

어떻게 상황이 가까워졌니?(how did it come) 그건(that) 네가(you) 커피를 주문하지 않은 상태에(didn't order coffee) (왜 커피를 주문하지 않았니?)

 ☞‘How come ~’은 ‘How did it come that S+V~ (that절은 주어 it의 보어)’를 줄인 말로 ‘did it’과 that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어 생략하는 것입니다. (‘영어의 경제성’ 반영)

2. go

⑴ Go : 무엇에서 멀어지다

 

⑵ 무엇에서 멀어지는 움직임이 go임.

우리가 go의 뜻으로 알고 있는 ‘가다’는 go의 작은 부분입니다.

Egoism and greed must go.

이기주의와 탐욕은 해야 한다.(must) 멀어지는 것(go) (이기주의와 탐욕은 추방해야 한다.)

 

⑶ 멀어져 도착하는 새로운 공간을 전치사로 표시

When does the next train go for Busan?

언제(when) 하죠(does)? 다음 기차가(the next train) 멀어지는 것(go) 무엇만을 생각하면서(for) 부산 (부산행) (언제 부산행 다음 기차가 출발하죠?)

 

⑷ 주어가 어떤 공간에서 멀어져 보어인 새로운 공간으로 가있다 (2형식)

① Henry went mad.

헨리는 (정상인 상태에서) 멀어져서 갔다.(go) 미친 상태로(mad) (헨리는 미쳐버렸다.)

② Emma went shopping at a mall.

엠마는 (일상에서) 멀어져서 갔다.(went) 쇼핑하고 있는 상태로(shopping) 콕 찍듯 가리켜(at) 쇼핑몰 (쇼핑몰에) (엠마는 쇼핑하러 갔다. 쇼핑몰에)

⒜ ‘엠마가 쇼핑하고 있는 상태(형용사)’로 가있는 것이므로 shopping은 주어를 보충해 주는 주격보어입니다.

⒝ 일상에서 잠시 떠나 여가나 취미를 즐길 때 진행의 의미가 있는 ‘-ing’를 사용해 보어로 표현합니다.

3. make 

⑴ make : 무엇을 만들다

 

⑵ make와 일반어의 결합

① 자동사일 때

She made toward the door.

그녀는 만들었다.(made) (움직임을) 무엇 쪽을 향하여(toward) 그 문 (그녀는 다가갔다. 문 쪽으로)

☞그가 문 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움직임이므로 ‘움직임’을 굳이 콕 찍어 말 할 필요가 없어 자동사로 사용됩니다.

② ‘주어의 존재상태’를 나타내는 보어를 가진 2형식

⒜ 목적어를 가진 3형식처럼 보이지만, 목적어가 아닌 ‘주어의 존재상태’를 설명하는 보어를 가진 2형식 표현이 있습니다.

⒝ She made London last night.

그는 만들었다.(made) 런던에 존재하는 상태를(London) 지난밤(last night) (그녀는 드디어 런던에 왔다. 지난밤에)

☞그녀가 런던을 만들 수는 없음. 그녀가 고생하여 ‘런던에 존재하는 상태(London)’를 만든 것입니다.

③ 명사처럼 보이지만 명사가 아닌 보어로 쓰이는 원형부정사

⒜ make의 주격보어로 오는 동사들은 인간의 행위 중에서 ‘기본적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들로 ‘do(무엇을 하다), shift(무엇을 움직이다), talk(대화를 하다)’ 등입니다.

⒝ 여기서 ‘기본적 행위 동사’들은 보어로 쓰이고, 보어는 움직임이 없는‘상태’임. 따라서, ‘기본적 행위 동사’들은 어떠한 ‘움직임(변형)’도 없는 동사의 원래 형태인 원형부정사를 써야 합니다.

⒞ She tries to make do on very small  income. (2형식)

그녀는 노력한다. 만들기 위해(to make) 하는 상태를(do) (살아감을) 무엇에 덧붙어서(on) 아주 적은 수입 (그녀는 어떻게든 살아가려 애쓴다. 아주 적은 수입으로)

 ☞여기서 do는 ‘기본적인 행위’인 ‘살아감을 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원형부정사이고, 주어를 설명해 주는 행위로서 주격보어입니다.

☞보어는 움직임이 없다는 점에서 주격보어든 목적격보어든 모두 ‘상태’이며 원어민들은 모든 상태를 명사인 목적어처럼 취급합니다.

④ 타동사일 때

You just made my day. (3형식)

너는 딱 그대로(just) 만들었다.(made) 나의 날(하루)을(my day) (당신 덕분에 기분이 넘 좋아요.)

☞상대의 따뜻한 말, 행동으로 덕분에 하루가 행복하게 완성되어서 감사하다는 표현. ‘Thank you’보다 찐한 표현입니다.

 

⑶ make와 준동사의 결합

① make + to부정사

⒜ to부정사는 미래의 뜻을 갖는데 미래의 일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make와 to부정사는 어울릴 수 없지만 to부정사를 ‘만들 수 있는 무엇’으로 바꾸면 make와 어울릴 수 있습니다.

⒝ to부정사가 ‘무엇 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의 뜻으로 보어로 쓰이는 경우 보통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건 미래의 계획인 ‘의도(무엇을 이루려는 생각)’입니다.

⒞ She made to tell something, but didn't.

그녀는 만들었다.(she made) 말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를(to tell) 무언가를(something) 그러나 하지 않았다.(didn't) (그녀는 말하려고 했다. 무언가를 그러나 하지 않았다.)

☞ ‘made to tell’은 ‘말하려는 의도를 만들었다(말하려고 했다)’의 뜻입니다.

② 과거분사가 목적어 자리에 올 때

⒜ 과거분사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어서 만들 수 없으므로 make의 목적어 또는 목적보어 자리에 올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주어 자신이 재귀대명사 형태로 목적어로 오면 목적보어로 과거분사가 올 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남의 과거행위는 만들 수 없는 것이라서 make를 사용할 수 없지만 행위자인 주어 자신의 과거는 자신이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Terry took pains to make himself understood.

테리는 가졌다.(took) 고통을 / 만들기 위해(to make) (남이) 그 자신을 이해했던 상태를(himself understood) (테리는 애먹었다. 그의 말을 이해시키기 위해)

☞‘himself understood(He was understood)’는 목적어 역할을 하며 ‘남이 그 자신을 이해했던 상태’의 의미임. 자신의 과거를 자신이 만든 것이기에mak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